그냥 별 시덥잖은 작은 에피소드 (1)
2023년 6월 5일 일요일, 문화생활하러 외출했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봉추찜닭에 방문했다.
소올찍히 봉추찜닭은 맛있는 간장 소스에 버무린 넙적 당면 사리 & 식사 후반 누룽지밥이 최고 존엄 아닌가?
그냥 닥치고 당면 추가하고 (물론 누룽집밥은 식사 후반쯤) 식사 진행시켰으면 됐는데,
왜 어젠 의심을 한 거지? 아르바이트생에게 여기 당면은 기본적인 넙적당면 들어가죠? 물어봤다.
왜 그랬지? 일행이 물었던가?
근데 솜털 송송 아르바이트생이 넙적당면...의 기준을 모름!!??
그래서 기본적인 당면(일행과 나는 보통 잡채할 때 먹는 사이즈를 생각함)보다
좀 더 넙적한 면 들어가지 않냐고 물어보니 그냥 기본적인 당면이 들어간다는 거임??????!!!!!!!!!!!!
오잉???????????
지점마다 다른 건가 싶어 기본 당면(잡채용)이 들어가는 거면 됐다고, 그냥 찜닭 소짜 하나 달라고 함.
그리고 나온 결과물:
네 고갱님, 이거슨 넙적 당면입니다. ^^
어린 애들은 이 사이즈를 기본으로 생각하나?
아니 그래도 집에서 잡채는 먹을 거 아녀????????
아르바이트생은 그냥 봉추찜닭용 '기본 당면'에 꽂혀 '기본 당면' 을 얘기한 거겠고
나랑 일행은 일반적인 크기의 '기본 당면(잡채용)'보단 좀 더 넙적한 당면에 꽂혔던 거겠지...만서도
나는 당최 이해할 수 없었땅
당면 킬러인 나는 너무 아쉬웠다는 뭐 그런 이야깅
+ 이집은 나랑 인연이 아니었는지 누룽지밥도 맛없었다 췟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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